단행본 - 우리형... 앤서니 브라운
진양은 참 좋아하는 작가....
석군은 그닥 크게 반응 없는 작가... (석군은 우리 엄마, 우리 아빠는 최고야, 돼지책.. 말고는 앤서니 브라운 책에 크게 몰입하지 않습니다. 진양은 몰입도 대박.. 앤서니 브라운 스타일을 좋아하는 듯 ^^;;;)
이 책도 진양은 크게 반응하고 석군은 한번 읽곤 아직 안 꺼내오고 있는 책입니다 ^^;;;
형이 없어서 그러나.. 왜 반응이 없을까..
우리 어린 시절....
동성의 부모.... 그리고.. 그 다음으로 대단해보이는 사람은....
내 바로 윗사람... 언니나 오빠... 아니였을까요???
전.. 그랬습니다. 늘 바쁜 엄마 아빠....
키워준 아줌마와 엄마... 그리고 그 담으로 대단한 사람은...
세상 모든것을 다 알 것 같은 우리 오빠... 였습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 형.. 역시... 같은 맘에서 나온 책인 듯 합니다.
정말 정말 멋진 우리 엄마....... 라는 대사가 반복되듯..
정말 멋진 우리 형....
뭐든 다 잘하는 우리 형....
완벽의 결정체 같은 우리 형....
그림 속 유머는 책을 읽는 또다른 재미라죠.. ㅋㅋㅋㅋ
정말 멋진 마이크에 정말 멋진 머리를 하고... 싸이 같은 복장에 외모에 노래를 하는 우리 형....
그런 멋진 형을 꼭 닮은 나... 도 마지막에 나옵니다.
닮고 싶고 따라하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대변하듯.. 꼭 닮은 모습...... ㅋㅋㅋㅋ
그래서 입가에 살며시 미소가 번지게 하는 책입니다.
앤서니 브라운 스타일의 숨은 그림들도 솔찮게 목격됩니다. (이 책은 다른 책들이 숨어있지요. 앤서니브라운 책들은 거의 다 그래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