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북페이 도서교환권으로 경제 동화 구입했습니다. 오늘은 용돈 받는 날

고양시에서 고양 북 페이를 줬습니다.

아이 학교를 통해 받아왔더라구요.

15000원 상당의 도서 를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문제집이나 문구류는 안됨!)

아이들 책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편인데 이렇게 한 권 보탬을 주셔서 너무 감사~

(남는 차액은.... 그냥 날아가는 돈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돈을 보태서 두 권을 사는건 가능하지 않을까...? 

그건 모르겠습니다. 전 그러고 싶었는데 저희 아이들이 그건 안될거라며.. 

고지식한 녀석들이라 딱 한권.. 한도 내에서 고르더군요)

그래서 겸사 겸사 서점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요즘 어린이경제동화 가 꽤 다양하게 나오네요

물고기를 주지 말고 물고기 낚는 법을 가르쳐라. 유태인의 경제교육법 중 하나지요.

유태인들은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재테크 개념을 심어주는 것으로 유명한데 우리때는(아니 나만 그런가?) 그냥 공부만 열심히 하라고 배워서

재테크 쪽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것이 요즘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서 더 저도 경제 공부를 하면서 아이들도 함께 재테크를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저의 생각을 아이가 읽었는지... 딱 이 코너에서 책을 고르네요. 

저희가 방문한 서점에는 이렇게.. 아이들 경제서적 코너도 따로 꾸며있더라구요.

 

아이들용 경제도서 주식도 있더라구요.. 

제 마음 같아서는 주식관련 책을 고르길 내심 바랬지만.... (요즘 주식에 관심도 많아서 같이 공부하면 좋을 듯하여..)

역시나.. 아이에게 주식 은 어려운 모양입니다.

살짝 들이밀어보았으나... 그건 아니! 라고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하긴.. 주식 용어들이 성인인 저도 어려운 말들이 많은데 아이에겐 너무 어렵고 따분할지도.. 

(대충 읽어보니... 책에서 쉽게 푼다고 풀어서 적어놓긴 했던데.. 어려운 개념들이라 다소 장황하게 설명된 것들도 있긴 하더라구요.)

아이가 읽을 책이고.. 스스로 경제 쪽을 선택하였으니 믿고 기다려보기로... 

 

그리고 아이가 고른 책은..

 

오늘은 용돈 받는 날 이란 책이었습니다.

 

아이의 수준보다 조금 낮아보이긴 하지만.. 

 

경제도서를 어렵게 접근하는 것보다 조금 낮은 수준부터 접근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서..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주기로 했습니다.

 

집에 와서 읽는데.. 정말.. 순식간에 읽어버리네요 ㅋㅋㅋ

 

대략의 목차입니다. 

 

한동안 아이들이 인형 뽑기에 빠져서 돈을 탕진했던 적이 있는데 그 내용도 있더라구요..

 

얼마전엔 닌텐도 동물의 숲에 빠져서... 무트코인으로 떡상과 떡락도 경험해봤는데

 

애들이 그때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깔깔거리면서 보더라구요. 

 

경험만큼 귀한 교육은 없나봅니다 ㅋㅋㅋㅋ

 

아이가 가장 놀라워한 내용 중 하나...

 

부가가치를 설명한 부분인데... 아직 정확히 이해를 하진 못했나봅니다.

 

10원짜리가 2000원이 되는 마법이라고.... 몇 번 더 읽고 좀 더 깊게 이야기를 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이와 경제 관련 책들을 함께 읽고 경제와 재테크 쪽으로도 함께 공부해가며

 

조금 더 업그레이드돼서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하며...

 

본도서는 고양시에서 제공한 고양북페이로 서점에 가서 아이가 직접 고른 책입니다. 체험단 아님!